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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만 되면 찾아오는 어린이 호흡기 감염2016-09-05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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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오재원 교수의 '우리 아이 튼튼하게'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시작되면 감기, 천식, 폐렴 등과 같은 호흡기계통의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다. 특히 발작적인 호흡곤란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개 새벽녘 천식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주위 가족들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그럼 왜 아이들이 이렇게 9월 초만 되면 어김없이 호흡기병으로 고생을 하는 것일까? 계절성 알레르기 질환일까? 아니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일까? 모두 맞을 수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의 경우는 그렇게 모든 아이들이 고생하지는 않는다. 특정 알레르기를 가진 아이들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교가 개학을 하고 1~2주가 지나 9월 초가 되면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아이들이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

아이들은 1년에 평균 3~8회 정도 감기에 걸리며, 2세 이하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원인으로는 리노바이러스(rhinovirus)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9~11월)에는 호흡기융합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 등의 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스마와 같은 균도 유행함으로써 호흡기감염의 빈도가 늘어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감기는 2~3일간의 증상 악화로 콧물, 코 막힘, 기침, 발열, 목쉰소리, 목 아픔 등이 있은 후 서서히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며 큰 합병증 없이 저절로 좋아지게 된다. 그러나 어린 영아들의 경우에는 중이염이나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 시기에 나오는 콧물, 코막힘, 기침, 재채기 등의 증상은 집먼지진드기의 노출에 의한 천식이나 알레르기비염의 증상과는 감별돼야 한다.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인 경우에는 대개 발열이 없고 같은 증상이 재발되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캐나다의 한 연구에 의하면, 학교가 개학하는 9월에 호흡기 질환 특히 기관지천식이 악화되고 급증한다고 한다. 이 연구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지역병원들에서 1990년부터 2000년까지 11년간 3만 3825명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병력과 진단 등의 기록을 검토한 결과 11년 동안 매년 9월 10일에서 30일 사이 증상이 악화돼 천식환자들 중 20~25%가 이 시기에 외래를 통해 입원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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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원문참고
http://www.ibabynews.com/news/newsview.aspx?newscode=201608291331263290003017&categorycode=001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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